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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부시기

CJ 대한통운 공채 합격 후기와 준비과정(CJ 채용, 면접 질문, 복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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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기업을 말해보라고 하면

어떤 기업의 이름을 말씀하실 건가요?

 

저는 주저없이 CJ라는 기업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비비고'라는 한식트렌드를 세계에 알리고

'k-pop' 문화 확산에 선두주자를 자처했으며

국내외 물류산업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물류를 전공한 저는

그래서 CJ그룹에 입사하기로 결정했고

국내 물류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CJ대한통운에 도전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이 '합격'했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었는데요,

준비과정에서 많이 배우기도 하며

또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 그 과정을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1. 서류전형

 

1차 서류전형은 말그대로 자기소개서를 통과해야합니다.

 

그 당시 자기소개서 질문들은

총 4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하며,

질문의 내용들은 지원동기, 물류산업의 미래, 인간관계 가치 우선순위, 성취경험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본인이 이 기업에 들어오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나,

내가 어떤 부분에서 이 기업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지가 가장 키워드인 것 같아요.

 

저 또한 이전에 물류관련한 경험들을 모조리 끄집어내서

직무적합성을 어필하였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들도 녹여내었습니다.

 

물류관련자격증, 어학, 인턴경험 등이 있었네요.

 

 

2.  테스트전형

 

자기소개서를 통과했다면 이제 테스트전형을 해야합니다.

 

CJ의 필기테스트는 취준생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NCS와 굉장히 흡사하다고 할 수 있어요.

 

수학, 추리, 언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순발력있게 문제를 풀어야하죠.

 

저는 NCS와 같은 유형의 문제들을 살면서 풀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퇴근 후에 항상 도서관으로 가서 위 문제집을 정말

쥐잡듯이 풀었습니다.

(더 이상 기존의 회사를 다니기 너무 싫었거든요..)

 

그렇게 공부를 하고 본 시험에 들어갔는데

수학 부분을 정말 손도 못대서 거의 마음을 접고 있었다가

추리, 언어 부분이 너무 잘풀리길래 멘탈잡고 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전략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다른 과목들에 베이스가 잡혀있으면

본인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3.  1차 면접전형

 

대망의 면접날이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일단 면접까지만 가면

떨어진 일이 없기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입장했습니다.

 

1차 면접의 구성은 PT면접과 팀장급 면접이 있었는데,

PT면접은 말그대로 어떤 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자료를 만들어 조리있게 말하는 것이었어요.

 

주제를 보여줌과 동시에 자료준비시간이 30분만 주어지기 때문에

엄청나게 자료를 퀄리티있게 준비한다는 생각보단

뼈대만 만들고 나의 논리구조를 정립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발표자료에 텍스트밖에 없었습니다..ㅎ)

 

발표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팀장급 면접으로 넘어가는데,

PT발표에 대한 질의응답과 물류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물어보는 질문이 많았어요.

 

물류산업에 대한 관심과 얼만큼 이해하고 있는지 정리하는 것이 1차 면접의 중요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4.  2차 면접전형

 

자 이제 마지막관문이죠.

 

2차 면접전형은 이른바 동료면접인 피어면접과 임원면접으로 나뉘어집니다.

 

피어면접은 임원이 아닌 업무 선배분들이 직접 면접관이 되어

해당 면접자가 같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지 간단히 체크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찬/반 토론을 진행하는데,

이때 어떤 논리와 태도를 가지고 임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봐요.

찬/반 어느쪽이 더 우세했는지는 그리 큰 요소가 아닌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과정에서

상대방을 얼만큼 존중하고 조리있게 말하는 것이니

너무 공격적인 태도는 지양해주세요.

 

피어면접이 끝난 다음에는

'임원면접'을 진행합니다.

 

정말 마지막관문인데,

1차 면접에서 직무적합성을 평가했던 것과는 달리

2차 면접에서는 주로 면접자의 로열티,

즉 회사에 대한 관심과 진정성을 주로 물어봤던 것 같아요.

 

답변에 대한 꼬리질문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거짓말하지말고 정직하고 당당하게

본인의 관심을 이야기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5.  합격

 

이렇게 모든 과정이 끝나고 합격을 했는데요,

합격여부 창을 클릭할 때까지 얼마나 망설였는지 몰라요.

 

기존에 다니던 회사가 너무 싫었기 때문에

합격을 확인하자마자 정말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ㅠ

 

정말 부족한 저도 해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근무한 것을 토대로 생각해봤을 때,

CJ의 복지만큼은 삼성, 현대 부럽지 않게 국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국내 최고의 문화기업이 CJ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영화, 음식, 문화시설, 물류 등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복지도 정말 대한민국 모든 곳에서 삶에 밀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최고인 것 같아요.

 

곧 하반기 채용소식이 들릴텐데 이 글을 본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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